— PC로 작성하여 가독성이 PC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한 수험생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 일반화된 사실이 아닙니다–경제학은 상대적으로 2차 시험과목 중 가장 정직하다고 여겨지는 과목이다. 하는 만큼 나오기도 하고 문제의 정답이 숫자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비교적 정형화된 답안 작성과 답안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다른 과목에 비해 더 높다는 점도 있다. 학교에서 전공 강의를 들어본 사람과 노베이스는 처음 예비를 들을 때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만약 경제 노베이스라서 걱정되는 사람이 있다면 어차피 수능에 적합한 강의를 듣고 공부하다 보면 결국 시간 내에 동일선상의 실력 궤도에 충분히 오를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번 글에서는 ①경제학의 특징 ②필자의 경제학 공부 과정 ③공부하면서 얻은 주요 포인트 & 방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글 작성에 앞서 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학생들을 위해 간단한 용어 설명을 한다. 다이제스트-황정휴 강사의 예비순환교재. 처음 경제학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주제와 내용이 서술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문제가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어서 예비 단계에서는 풀기 어렵다. 트리니티 – 황정휴 강사의 1순환 교재. 시험장까지 함께 가는 메인교재이다. 주로 단권화를 여기로 한다. 연습본 – 황정휴 강사의 2순환 교재. 기출문제+자체제작 문제로 가득한 문제만 있는 교재다. 2순환, 3순환 기간에 반복적으로 풀게 된다. 기출책/기출집 – 황정휴 강사의 기출문제와 해설을 모은 문제집. 스텝-김진욱 강사님의 문제만 가득한 교재. 스텝 1, 2, 3으로 단계별로 나뉘어 있다. 정선 – 황정휴 강사의 3순환 교재. 필자는 3순 카레를 따라가지 않아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연습본 선별 문제와 독자적인 문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필자는황정휴강사의카레를따랐기때문에주로황정휴강사의교재로설명을한다.) 경제학과 국제 경제학 – PC에서 작성하고 가독성이 PC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한 수험생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 일반화된 사실이 아닙니다–경제학은 상대적으로 2차 시험과목 중 가장 정직하다고 여겨지는 과목이다. 하는 만큼 나오기도 하고 문제의 정답이 숫자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비교적 정형화된 답안 작성과 답안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다른 과목에 비해 더 높다는 점도 있다. 학교에서 전공 강의를 들어본 사람과 노베이스는 처음 예비를 들을 때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만약 경제 노베이스라서 걱정되는 사람이 있다면 어차피 수능에 적합한 강의를 듣고 공부하다 보면 결국 시간 내에 동일선상의 실력 궤도에 충분히 오를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번 글에서는 ①경제학의 특징 ②필자의 경제학 공부 과정 ③공부하면서 얻은 주요 포인트 & 방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글 작성에 앞서 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학생들을 위해 간단한 용어 설명을 한다. 다이제스트-황정휴 강사의 예비순환교재. 처음 경제학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주제와 내용이 서술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문제가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어서 예비 단계에서는 풀기 어렵다. 트리니티 – 황정휴 강사의 1순환 교재. 시험장까지 함께 가는 메인교재이다. 주로 단권화를 여기로 한다. 연습본 – 황정휴 강사의 2순환 교재. 기출문제+자체제작 문제로 가득한 문제만 있는 교재다. 2순환, 3순환 기간에 반복적으로 풀게 된다. 기출책/기출집 – 황정휴 강사의 기출문제와 해설을 모은 문제집. 스텝-김진욱 강사님의 문제만 가득한 교재. 스텝 1, 2, 3으로 단계별로 나뉘어 있다. 정선 – 황정휴 강사의 3순환 교재. 필자는 3순 카레를 따라가지 않아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연습본 선별 문제와 독자적인 문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필자는황정휴강사의카레를따랐기때문에주로황정휴강사의교재로설명을한다.) 경제학과 국제 경제학
– 공식적인 시험 범위는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경우 경제학과 국제경제학이 포함된다. 행정고시는 국제경제학이 포함되지 않지만 경제학 심화 문제로 간단한 국제경제학 요소가 섞인 문제가 나오는 경우가 있어 외교관 후보자는 무조건 최소한의 문제는 나온다(행정고시와 달리 국제경제학을 한 과목처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보통 2차 시험은 한 문제당 배점 2050으로 3~4문제 나오는 게 보통이다. 경제학의 경우 가장 일반적인 모습이 미시경제학의 한 문제, 거시경제학의 한 문제, 국제경제학의 한 문제다. -앞서 언급했듯이 경제학은 가장 정직한 과목으로 불린다. 그만큼 경제학에서 보통 고득점을 해서 전체 평균 점수를 높여 합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제법과 국제정치학은 변수가 더 많이 느껴지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게 경제학을 가져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 문제가 어려우면 보통 답을 맞추기만 해도 다른 사람보다 앞서지만, 만약 문제가 쉬우면 답안 작성에서 변별이 갈린다. 수험생 입장에서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학과 답만 맞추는 데 신경 쓰지 말고 답안 작성도 준비해야 하는 과목이다. (당연하지만) (공부하다 보면 알겠지만 정말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그만큼 커버하고 갖춰야 할 부분이 정말 많다.) 여기서 말하는 답안 작성 문제란 ①답을 도출하는 문제가 아니라 흔히 말하는 해설 문제 즉 경제 현상, 원리, 사례 등을 답해야 하는 문제다. 상대적으로 미시보다는 거시경제학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② 답을 도출하되 정의와 해석 과정, 함의 등을 꼼꼼히 서술해야 할 문제다. 간단한 문제가 나오면 대부분 답을 주고 점수가 이런 서술로 나뉘기 때문이다. –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앞서 (2)고시 공부 전반의 내용에서 필자는 공부를 위한 공부 과정에서 과목별 합격 수기를 따로 정리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때 경제학 수기에서 필자가 발견한 공통점 중 하나는 ‘문제 해결’의 중요성이었다. 합격자들은 모두 문제 해결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경제학은 우리가 학창 시절에 공부했던 수학에 가장 가깝다. 수학 공부를 할 때 우리는 개념만 잘 읽으며 공부하지 않는다. 2차 방정식의 공식을 외운다고 해서 문제가 자연스럽게 풀리지 않는다. 수학의 어떤 개념서라도 열면 원리+공식 설명에 비해 문제 페이지가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함을 알 수 있다. 공식을 공부하고 바로 연습문제에 적용하면서 개념과 원리를 익히기 때문이다. 경제학이 수학만큼은 아니더라도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좀 더 투자해야 하는데) 문제 해결을 통해 공부하는 것으로 맥락이 같다. 아무리 본인이 아는 개념이라고 생각해도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면 당황해서 풀지 못하는 경우가 90% 이상이다. 비교적 쉬운 주제라도 흔히 ICC의 개념과 도출 과정을 익히더라도 막상 문제에서 도출하라고 하면 풀리지 않고, 내가 안다고 생각한 부분이 사실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에 예비, 1순환을 듣고 ‘나는 아직 개념 이해가 안 됐으니 문제를 풀지 말고 개념서를 다시 봐야 한다’는 거꾸로 가는 길이다. 문제를 푸는 것이 알고 있는 개념을 확인할 단계는 아니다.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다시 공부하는 것>이다. 난이도가 낮은 문제를 풀려면 연습본의 난이도 아래 또는 1단계 문제 또는 교과서 연습 문제 등을 풀면서 익혀야 한다. 어쨌든 문제를 꼭 풀어야 해. 필자의 경제학 공부 과정 – 공식적인 시험 범위는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의 경우 경제학과 국제경제학이 포함된다. 행정고시는 국제경제학이 포함되지 않지만 경제학 심화 문제로 간단한 국제경제학 요소가 섞인 문제가 나오는 경우가 있어 외교관 후보자는 무조건 최소한의 문제는 나온다(행정고시와 달리 국제경제학을 한 과목처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보통 2차 시험은 한 문제당 배점 2050으로 3~4문제 나오는 게 보통이다. 경제학의 경우 가장 일반적인 모습이 미시경제학의 한 문제, 거시경제학의 한 문제, 국제경제학의 한 문제다. -앞서 언급했듯이 경제학은 가장 정직한 과목으로 불린다. 그만큼 경제학에서 보통 고득점을 해서 전체 평균 점수를 높여 합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제법과 국제정치학은 변수가 더 많이 느껴지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게 경제학을 가져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 문제가 어려우면 보통 답을 맞추기만 해도 다른 사람보다 앞서지만, 만약 문제가 쉬우면 답안 작성에서 변별이 갈린다. 수험생 입장에서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학과 답만 맞추는 데 신경 쓰지 말고 답안 작성도 준비해야 하는 과목이다. (당연하지만) (공부하다 보면 알겠지만 정말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그만큼 커버하고 갖춰야 할 부분이 정말 많다.) 여기서 말하는 답안 작성 문제란 ①답을 도출하는 문제가 아니라 흔히 말하는 해설 문제 즉 경제 현상, 원리, 사례 등을 답해야 하는 문제다. 상대적으로 미시보다는 거시경제학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② 답을 도출하되 정의와 해석 과정, 함의 등을 꼼꼼히 서술해야 할 문제다. 간단한 문제가 나오면 대부분 답을 주고 점수가 이런 서술로 나뉘기 때문이다. –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앞서 (2)고시 공부 전반의 내용에서 필자는 공부를 위한 공부 과정에서 과목별 합격 수기를 따로 정리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때 경제학 수기에서 필자가 발견한 공통점 중 하나는 ‘문제 해결’의 중요성이었다. 합격자들은 모두 문제 해결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경제학은 우리가 학창 시절에 공부했던 수학에 가장 가깝다. 수학 공부를 할 때 우리는 개념만 잘 읽으며 공부하지 않는다. 2차 방정식의 공식을 외운다고 해서 문제가 자연스럽게 풀리지 않는다. 수학의 어떤 개념서라도 열면 원리+공식 설명에 비해 문제 페이지가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함을 알 수 있다. 공식을 공부하고 바로 연습문제에 적용하면서 개념과 원리를 익히기 때문이다. 경제학이 수학만큼은 아니더라도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좀 더 투자해야 하는데) 문제 해결을 통해 공부하는 것으로 맥락이 같다. 아무리 본인이 아는 개념이라고 생각해도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면 당황해서 풀지 못하는 경우가 90% 이상이다. 비교적 쉬운 주제라도 흔히 ICC의 개념과 도출 과정을 익히더라도 막상 문제에서 도출하라고 하면 풀리지 않고, 내가 안다고 생각한 부분이 사실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에 예비, 1순환을 듣고 ‘나는 아직 개념 이해가 안 됐으니 문제를 풀지 말고 개념서를 다시 봐야 한다’는 거꾸로 가는 길이다. 문제를 푸는 것이 알고 있는 개념을 확인할 단계는 아니다.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다시 공부하는 것>이다. 난이도가 낮은 문제를 풀려면 연습본의 난이도 아래 또는 1단계 문제 또는 교과서 연습 문제 등을 풀면서 익혀야 한다. 어쨌든 문제를 꼭 풀어야 해. 필자의 경제학 공부 과정
1. 베이스 : 필자는 경제학을 복수전공하고 학창시절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 그리고 국제금융론을 수강한 적이 있다. 미시경제학은 열심히 공부했지만 거시경제학과 국제금융론은 체계가 전혀 잡히지 않아 암기식으로 공부했다. 경제학의 기본 원리와 내용은 바탕이 있었기 때문에 예비 순환을 건너뛰고 1순환에 바로 들어갈까 고민했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자는 생각으로 예비부터 수강했다. 지금 생각해도 예비부터 수강하길 잘했어. 아무리 학부 강의를 들어도 ①학부 강의에서는 커버하지 못한 부분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런 부분을 1순환으로 처음 마주했다면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② 시험 위주로 초점이 맞춰진 강의를 듣고 답안연습+요령 등의 내용도 함께 듣는 게 좋았다. 2. 2021년 5~6월: 예비순환수강. 필자는 경제학이 그래도 기반이 있고 나머지는 없기 때문에 국제법, 국제정치학을 먼저 듣고 경제학을 제일 마지막에 수강했다. 경제학을 다 듣고 나서 국제경제학(약 2주치)을 바로 들었다. 아마 5월 중순쯤 시작해서 6월 말에 끝낸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3. 2021년 7~8월: 복습. 이때 국제법, 국제정치학을 공부하면서 틈틈이 경제학을 복습하려고 했다. 합격 수기에서 강조한 것처럼 문제를 풀려고 했다. 다만 이때는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할지 몰라서(가장 쉬운 난이도인 교과서 연습문제는 예비단계에서 이미 풀렸기 때문에) 일단은 기출집을 구입해 기출문제를 하루에 하나씩 풀려고 했다. 쉬운 난이도 기출은 풀렸지만 그 외에는 거의 풀지 못하고 이겨낸 기억이 있다. 결국 제대로 복습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었지만, 다시 돌아온다면 연습본을 미리 구입해서 난이도 아래의 문제를 풀었을 것이다.. 2021년 9월~10월: 1순환 수강. 보통 경제학이 7월에 1순환 시작인데 필자는 국제법->국제정치학->경제학 순으로 공부하다 보니 2021년도 1순환 강의를 9월에 늦게 수강했다. 제1순환이 가장 중요한 코스 중 하나인 만큼 하루 종일 경제학에 투자하며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하루일정은오후3~4시까지강의수강을마치고(보통길면5시까지가기도했다). 배속으로 들었지만 듣다가 멈추고 필기하고, 돌아오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남은 시간동안은 복습을 했다. 복습 과정에는 ‘빈칸 테스트지’를 활용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자세히 서술하겠다. 5. 2021년 12월: 11월에 국제법과 국제정치학을 빠르게 복습하고 12월에는 1차 준비를 병행했기 때문에 가장 바빴던 기억이 난다. 1순환을 수강했지만 아직 문제를 보면 당황스럽고 아직 완전히 이해한 것도 아닌데 이 상태로 1차 준비를 하고 3월에 2차 준비에 시간을 쏟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어쩌면 당연하다. 하루하루 복습을 한다고 해도 그 많고 어려운 범위를 지난 1년간 단 두 번만 봤기 때문이다. 경제학만 공부한 것도 아니고 국제정치와 국제법으로 머릿속은 정말 터질 것 같았다) 강의를 듣기엔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연습본+2 순환자료를 찾아 황정휴 강사가 풀어준 문제만 스스로 풀어보려 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실력에는 무리가 있었다. 결국 일주일도 가지 못하고 2순환을 결제하고 강의를 통째로 들었다. 지나고 보니 좋은 선택이었다. 문제를 푸는 과정을 보면서 익히는 2순환도 매우 중요했다. 스스로 습득하기에는 높은 난도 문제의 접근 방법이 낯설어 강사의 해설을 듣는 것이 좋았다. 다만 시간상 국제경제학은 수강할 수 없었다. 6. 2022년 3월: 2차에서 경제학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다른 과목도 서둘렀는데, 모두 3순환을 달릴 때 함께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우선 경제학에 먼저 집중했다. 이때 핀셋이 끝나고 바로 그 다음 주에 2순환을 수강하지 못한 국제경제학을 먼저 공부했다. 이때 정말 머릿속에서 지우개로 지운 것처럼, 나름 두 번은 봤던 국제경제학이 전혀 기억나지 않아 당황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물론 공부하면서 다시 조금씩 살아났지만, 마지막으로 봤을 때가 거의 6개월 전이었기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 게 당연했다. 이럴 때 정말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분명 내 글씨체로 꼼꼼하게 필기한 흔적이 있는데, 전혀 공부한 기억이 없는 부분이 나온다. 나의 귀신이 와서 필기했나 싶을 정도로) 국제경제학 2순환을 수강하고 경제학 3순환을 수강하는 것은 무리였고 외교원은 필수가 아니었다고 생각해 스스로 연습책을 집어 풀었다. 제2순환 때 다룬 문제와 함께 너무 어려운 난도를 빼고 계속 풀렸다. 미시가 2주, 매크로가 1주~1주 정도 걸린 것으로 기억한다. 이때 비로소 경제학이 조금이나마 잡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틀에 한 번 정도는 2순환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처럼 답안을 풀로 작성했다. 7. 2022년 5월~6월: 4, 5월에 국제정치학과 국제법에 시간을 거의 투자했다가 다시 경제학으로 돌아왔다. 계속해서 문제 해결, 답안 작성, 기본서 회독을 반복했다. 8.2022년 9월: 7, 8월 휴식기를 갖고 2차 불합격 발표가 난 후 9월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이때는 3순환 때 정신없이 달린 끝에 전반적으로 체계와 내용이 정해진 상태였지만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연습본을 처음부터 다시 풀어 기본서를 회독하고 탭에 전체적인 체계를 정리했다. 국제경제학의 경우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에 1순환 인터넷 강의를 다시 수강했다. 혼자 씨름을 오래 한 뒤 다시 듣는 제1순환은 정리에 큰 도움이 됐다. (1순환을 다시 듣는 건 분명 도움이 되지만 스스로 싸운 시간이 없다면 시간 낭비다.) 이때가 드디어 경제학이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횟수로 따지면 6, 7차 회독 순이었다. 경제학 공부 포인트 1. 베이스 : 필자는 경제학을 복수전공하고 학창시절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 그리고 국제금융론을 수강한 적이 있다. 미시경제학은 열심히 공부했지만 거시경제학과 국제금융론은 체계가 전혀 잡히지 않아 암기식으로 공부했다. 경제학의 기본 원리와 내용은 바탕이 있었기 때문에 예비 순환을 건너뛰고 1순환에 바로 들어갈까 고민했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자는 생각으로 예비부터 수강했다. 지금 생각해도 예비부터 수강하길 잘했어. 아무리 학부 강의를 들어도 ①학부 강의에서는 커버하지 못한 부분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런 부분을 1순환으로 처음 마주했다면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② 시험 위주로 초점이 맞춰진 강의를 듣고 답안연습+요령 등의 내용도 함께 듣는 게 좋았다. 2. 2021년 5~6월: 예비순환수강. 필자는 경제학이 그래도 기반이 있고 나머지는 없기 때문에 국제법, 국제정치학을 먼저 듣고 경제학을 제일 마지막에 수강했다. 경제학을 다 듣고 나서 국제경제학(약 2주치)을 바로 들었다. 아마 5월 중순쯤 시작해서 6월 말에 끝낸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3. 2021년 7~8월: 복습. 이때 국제법, 국제정치학을 공부하면서 틈틈이 경제학을 복습하려고 했다. 합격 수기에서 강조한 것처럼 문제를 풀려고 했다. 다만 이때는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할지 몰라서 (가장 쉬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은 매우 중요하다. ① 그래야 개념 이해와 암기가 쉬워진다. 필자는 모든 2차 과목을 나무처럼 머릿속에 그렸다. 나뭇잎 하나하나가 개념이고 공부하는 내용이며 시험에 나오는 범위라면 나뭇가지와 줄기로 그 내용이 모두 연결된다. 나뭇잎을 하나하나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에서 줄기를 타고 올라가 나뭇가지에 잎을 찾아가야 한다. 그래야 더 쉽고 그게 맞는 방법이다. 앞서 필자는 2차 시험의 전반적인 내용에서 체계를 이해해야 세부적인 내용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서술한 바 있다. 결국 우리는 세부적인 내용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체계를 갖추는 것은 필수다. ② 답안 작성에 유리하다. 예를 들어 리카르도 정리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는데 배점이 매우 커서 많은 내용을 서술해야 할 때는 보통 리카르도에 관한 내용은 빠짐없이 작성해야 한다. 이때 머릿속에 체계가 갖춰져 있다면 리카르도의 정의, 수식, 그래프, 의의 그리고 전통적 견해와의 비교까지 중요 포인트를 빠짐없이 체계적으로 답안을 서술할 수 있다. 시험장에서 시간은 매우 촉박하고 시간 내에 합격 답안지를 작성하려면 깨끗한 답안지를 주요 포인트를 놓치지 말고 서술해야 한다. 잘 갖춰진 체계만큼 이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체계 마련이 중요한 과목의 순서를 나열하면 거시경제학>국제경제학>미시경제학이다. 매크로는 특히 시스템이 너무 중요하다. 체계가 이해되어야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다. 하지만 다른 과목도 빼놓지 않고 해야 한다.) 그렇다면 체계를 어떻게 갖출 것인가. ① 예비 때도 체계를 갖추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나 예비 때 취한 체계를 그 다음 해에 다시 전개할 확률은 0%다. 1%도 아니고 0%. 그때는 정말 모르고 부족하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때 공부한 2차 방정식의 필기를 중학교 때 다시는 안 본다. 다시 써서 정리하다. 이런 맥락이다. 체계를 이해해야 세부적인 내용도 이해되는 부분이 있지만 세부적인 내용이 이해돼야 체계가 잡히는 부분도 있다. 세부적인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 투자가 필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계를 갖추면서 공부해야 한다. 어쨌든 예비 때부터 계속 반복해서 봐야 나중에 정리할 수 있는 실력을 달성할 수 있어. 그냥 깔끔하게, 깔끔하게 정리해서 계속 볼 생각 말고 빈 종이에 크고 크게 목차를 계속 쓰면서 반복하고, 공부할 때마다 들여다보고, 새로운 사실을 깨달으면 다시 정리하고, 다시 보고, 반복해야 한다. 필자는 처음 2차 시험에 들어갈 때까지 1년 반 동안 계속 목차를 정리하며 공부했다. 공부할 때마다 단순히 나뭇잎만 보지 말고 목차를 보면서 뿌리부터 찾아서 들어가 공부해야 한다. ② 공부 기간이 어느 정도 쌓이면 이제 시험장 끝까지 가져가는 체계가 완성된다. 필자는 이에 진입한 지 1년 반이 지난 뒤에 만들기 시작했다. 공부한 내용과 기존 체계가 쌓이고 쌓여 이제는 어느 정도 잘 갖춰진 체계를 만들 수 있는 실력이 쌓인 것이다. 체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챕터별 관계를 정리한 체계(나무의 큰 뿌리와 줄기에 해당한다) 둘째는 챕터 내에서의 체계다(나무의 큰 가지의 촘촘한 가지와 나뭇잎). 둘 다 중요하다. 첫 번째의 경우 강사가 보통 과목을 시작하기 전에 OT에서 크게 체계를 잡아준다. 오리엔테이션 부분은 강의 결제를 하지 않아도 미리 듣기로 계속 듣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공부하면서 반복해서 듣는 것도 정말 도움이 된다. ★필자의 (완성된) 경제학 체계의 일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은 매우 중요하다. ① 그래야 개념 이해와 암기가 쉬워진다. 필자는 모든 2차 과목을 나무처럼 머릿속에 그렸다. 나뭇잎 하나하나가 개념이고 공부하는 내용이며 시험에 나오는 범위라면 나뭇가지와 줄기로 그 내용이 모두 연결된다. 나뭇잎을 하나하나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에서 줄기를 타고 올라가 나뭇가지에 잎을 찾아가야 한다. 그래야 더 쉽고 그게 맞는 방법이다. 앞서 필자는 2차 시험의 전반적인 내용에서 체계를 이해해야 세부적인 내용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서술한 바 있다. 결국 우리는 세부적인 내용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체계를 갖추는 것은 필수다. ② 답안 작성에 유리하다. 예를 들어 리카르도 정리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는데 배점이 매우 커서 많은 내용을 서술해야 할 때는 보통 리카르도에 관한 내용은 빠짐없이 작성해야 한다. 이때 머릿속에 체계가 갖춰져 있다면 리카르도의 정의, 수식, 그래프, 의의 그리고 전통적 견해와의 비교까지 중요 포인트를 빠짐없이 체계적으로 답안을 서술할 수 있다. 시험장에서 시간은 매우 촉박하고 시간 내에 합격 답안지를 작성하려면 깨끗한 답안지를 주요 포인트를 놓치지 말고 서술해야 한다. 잘 갖춰진 체계만큼 이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체계 마련이 중요한 과목의 순서를 나열하면 거시경제학>국제경제학>미시경제학이다. 매크로는 특히 시스템이 너무 중요하다. 체계가 이해되어야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다. 하지만 다른 과목도 빼놓지 않고 해야 한다.) 그렇다면 체계를 어떻게 갖출 것인가. ① 예비 때도 체계를 갖추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나 예비 때 취한 체계를 그 다음 해에 다시 전개할 확률은 0%다. 1%도 아니고 0%. 그때는 정말 모르고 부족하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때 공부한 2차 방정식의 필기를 중학교 때 다시는 안 본다. 다시 써서 정리하다. 이런 맥락이다. 체계를 이해해야 세부적인 내용도 이해되는 부분이 있지만 세부적인 내용이 이해돼야 체계가 잡히는 부분도 있다. 세부적인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 투자가 필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계를 갖추면서 공부해야 한다. 어쨌든 예비 때부터 계속 반복해서 봐야 나중에 정리할 수 있는 실력을 달성할 수 있어. 그냥 깔끔하게, 깔끔하게 정리해서 계속 볼 생각 말고 빈 종이에 크고 크게 목차를 계속 쓰면서 반복하고, 공부할 때마다 들여다보고, 새로운 사실을 깨달으면 다시 정리하고, 다시 보고, 반복해야 한다. 필자는 처음 2차 시험에 들어갈 때까지 1년 반 동안 계속 목차를 정리하며 공부했다. 공부할 때마다 단순히 나뭇잎만 보지 말고 목차를 보면서 뿌리부터 찾아서 들어가 공부해야 한다. ② 공부 기간이 어느 정도 쌓이면 이제 시험장 끝까지 가져가는 체계가 완성된다. 필자는 이에 진입한 지 1년 반이 지난 뒤에 만들기 시작했다. 공부한 내용과 기존 체계가 쌓이고 쌓여 이제는 어느 정도 잘 갖춰진 체계를 만들 수 있는 실력이 쌓인 것이다. 체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챕터별 관계를 정리한 체계(나무의 큰 뿌리와 줄기에 해당한다) 둘째는 챕터 내에서의 체계다(나무의 큰 가지의 촘촘한 가지와 나뭇잎). 둘 다 중요하다 1번
챕터별 관계 체계 챕터별 관계 체계
국제경제학을 최대한 머릿속에 잘 들어오도록 큰 그림을 그린 구조의 일부다. 보통 강의 첫 시간마다 체계를 갖추는 시간을 내기 때문에 반드시 습득해야 한다. 필자는 보통 황정휴 강사가 잡아주는 체계 그대로를 따로 작성해 공부할 때마다 틈틈이 참고했다. 국제경제학을 최대한 머릿속에 잘 들어오도록 큰 그림을 그린 구조의 일부다. 보통 강의 첫 시간마다 체계를 갖추는 시간을 내기 때문에 반드시 습득해야 한다. 필자는 보통 황정휴 강사가 잡아주는 체계 그대로를 따로 작성해 공부할 때마다 틈틈이 참고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챕터 내의 체계를 필자는 쟁점 정리라고 부르기도 했다. 시험에 나올 수도 있는 주제를 모두 정리한 것이다. 이러한 체계를 갖추고 필자가 목차를 보고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표시해 놓고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반복하기도 했다. 더 이상 모자라면 하나씩 지워갔다. 자신이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 한눈에 보는 것도 매우 좋다. ★ 필자의 체계 정리 과정(거시경제학): Previous image Next image 챕터 내의 체계를 필자는 쟁점 정리라고 부르기도 했다. 시험에 나올 수도 있는 주제를 모두 정리한 것이다. 이러한 체계를 갖추고 필자가 목차를 보고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표시해 놓고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반복하기도 했다. 더 이상 모자라면 하나씩 지워갔다. 자신이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 한눈에 보는 것도 매우 좋다. ★ 필자의 체계정리과정(거시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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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학을 예로 필자가 진입 첫해부터 끝까지 체계 정리가 발전해 온 과정을 첨부한다. 이렇게 차근차근 체계를 갖추면서 공부했다. 예비-1순 때 본 체계는 완성본(맨 오른쪽)을 만든 뒤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점점 정리가 체계화되고 상세해지면서도 머릿속에 한꺼번에 떠오르게 정리돼 있다. 어쨌든 처음부터 완벽한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처음부터 해야 할 예비 때의 필기: 여러 번 반복했지만 예비 때의 필기는 100% 후에 보지 않는다. 예비 때는 워낙 모든 내용이 새롭게 느껴지기 때문에 열심히 하려는 생각으로 정말 기본적인 것도 꼼꼼하게 필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거시경제학에서 필자는 IS-LM의 구조식이나 합리적 이해의 설명 등을 세세하게 따로 필기하고 정리했다. 물론 필기하는 것 자체가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볼 생각은 그만하고 너무 정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길어도 그해 1, 2순환 때만 조금씩 보게 된다. 예비 때 꼼꼼히 필기한 내용은 시간이 지나면 너무 당연한 내용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거시경제학을 예로 필자가 진입 첫해부터 끝까지 체계 정리가 발전해 온 과정을 첨부한다. 이렇게 차근차근 체계를 갖추면서 공부했다. 예비-1순 때 본 체계는 완성본(맨 오른쪽)을 만든 뒤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점점 정리가 체계화되고 상세해지면서도 머릿속에 한꺼번에 떠오르게 정리돼 있다. 어쨌든 처음부터 완벽한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처음부터 해야 할 예비 때의 필기: 여러 번 반복했지만 예비 때의 필기는 100% 후에 보지 않는다. 예비 때는 워낙 모든 내용이 새롭게 느껴지기 때문에 열심히 하려는 생각으로 정말 기본적인 것도 꼼꼼하게 필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거시경제학에서 필자는 IS-LM의 구조식이나 합리적 이해의 설명 등을 세세하게 따로 필기하고 정리했다. 물론 필기하는 것 자체가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볼 생각은 그만하고 너무 정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길어도 그해 1, 2순환 때만 조금씩 보게 된다. 예비 때 꼼꼼히 필기한 내용은 시간이 지나면 너무 당연한 내용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책을 정리하면서 찾은 예비 때 열심히 필기해서 다시는 못 본 종이 뭉치. 첫 페이지에 보이는 IS 곡선 도출은 마지막으로 경제학을 공부한 지 거의 6개월이 지난 지금도 백지로 쓸 수 있다. 한마디로 실력이 늘고 나면 다시는 안 본다. 책을 정리하면서 찾은 예비 때 열심히 필기해서 다시는 못 본 종이 뭉치. 첫 페이지에 보이는 IS 곡선 도출은 마지막으로 경제학을 공부한 지 거의 6개월이 지난 지금도 백지로 쓸 수 있다. 한마디로 실력이 늘고 나면 다시는 안 본다.
만약 황정휴 강사의 예비 순환을 듣고자 하는 수험생이 있다면 너무 필기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예비 때 미리 눈에 익숙해지도록 가르쳐 주지만 다이제스트(예비순환교재)에 없어 꼼꼼하게 필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필자가 그랬던) 사실 대부분이 1순환으로 다시 다뤄져 트리니티 교재에 자주 나온다. 예비 때는 필기를 깨끗하게 하기보다는 종이에 직접 그래프를 여러 번 그려보고 눈과 손에 익숙해진다는 느낌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만약 필자가 돌아간다면 예비 때 어쨌든 필기는 하되 필기를 항목별, 주제별로 에이포용지로 나눠 한 뒤 나중에 필요한 부분만 따로 골라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 빈칸 복습 활용, 이 방법은 우연히 이 합격 수기를 보고 따라한 것이다. 이하의 링크를 첨부한다.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949 만약 황정휴 강사의 예비순환을 듣고자 하는 수험생이 있다면 너무 필기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예비 때 미리 눈에 익숙해지도록 가르쳐 주지만 다이제스트(예비순환교재)에 없어 꼼꼼하게 필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필자가 그랬던) 사실 대부분이 1순환으로 다시 다뤄져 트리니티 교재에 자주 나온다. 예비 때는 필기를 깨끗하게 하기보다는 종이에 직접 그래프를 여러 번 그려보고 눈과 손에 익숙해진다는 느낌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만약 필자가 돌아간다면 예비 때 어쨌든 필기는 하되 필기를 항목별, 주제별로 에이포용지로 나눠 한 뒤 나중에 필요한 부분만 따로 골라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 빈칸 복습 활용, 이 방법은 우연히 이 합격 수기를 보고 따라한 것이다. 이하의 링크를 첨부한다.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949
[5급 공채 초시 합격기] 만 20세에 초시로 행정고시 합격한 유경원 씨 – 법률저널 유경원 2014년 5급 공채 재경직 합격·서울대 경제학부 4학년 재학 “후회가 남지 않도록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들어가면서 저의 공부기간은 (2012년 12월~2014년 6월) 1년 6개월이며, 2013년 1학기는 12학···www.lec.co.kr [5급 공채 초시 합격기] 만 20세에 초시로 행정고시 합격한 유경원 씨 – 법률저널 유경원 2014년 5급 공채 재경직 합격·서울대 경제학부 4학년 재학, 2013년 1학기는 12학···www.lec.co.kr
빈칸의 시험지를 통해 필자는 경제학 복습을 주로 했다. 국제정치학과 국제법도 시도해봤지만 과목 특성상 맞지 않다고 생각해 바로 그만두고 경제학은 끝까지 가져갔다. 원래 필자는 공부할 때 백지복습을 많이 해왔지만, 고시공부의 경우 그 양이 워낙 방대해 백지복습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백지복습은 가득한 독이 그대로 유지되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면, 고시공부는 어차피 독에서 물이 빠지기 때문에 물이 차는 순간은 2차 시험을 보고 답안지를 작성하는 그 순간뿐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백지복습이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다만 아래를 조금이라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빈칸 테스트지가 큰 도움이 됐다. 백지복습보다는 좀 더 쉽지만 그래도 공부량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작성한 공란 테스트 용지의 일부이다: 빈칸의 시험지를 통해 필자는 경제학 복습을 주로 했다. 국제정치학과 국제법도 시도해봤지만 과목 특성상 맞지 않다고 생각해 바로 그만두고 경제학은 끝까지 가져갔다. 원래 필자는 공부할 때 백지복습을 많이 해왔지만, 고시공부의 경우 그 양이 워낙 방대해 백지복습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백지복습은 가득한 독이 그대로 유지되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면, 고시공부는 어차피 독에서 물이 빠지기 때문에 물이 차는 순간은 2차 시험을 보고 답안지를 작성하는 그 순간뿐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백지복습이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다만 아래를 조금이라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빈칸 테스트지가 큰 도움이 됐다. 백지복습보다는 좀 더 쉽지만 그래도 공부량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작성한 공란 테스트 용지의 일부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미시경제학/거시경제학/국제경제학 각각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 미시 28쪽, 거시 32쪽, 국경 22쪽이 나왔다. 필자는 이것을 1순환을 처음 수강하면서 정리했다. 당일분 온라인 강의를 모두 수강한 뒤 복습을 하는 과정에서 트리니티 교재와 프린트물, 모의고사 해설 등으로 알아야 할 내용이라면 모두 정리했다. 그렇게 정리를 한 뒤 하루의 마무리는 전날 만든 전날 강의 범위 빈칸 테스트지를 채워 복습했다. 이것은 여러모로 정말 도움이 되었어. 먼저 강의를 수강하고 ‘이 부분을 비워둬야겠네, 이 부분도 중요하겠네’ 이런 생각을 하면서 공부를 하니 더 집중이 잘 되고 중요 포인트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됐다. 만드는 과정 자체도 공부가 됐다. 또 전날 강의 복습을 빈칸 테스트지로 만드는 것은 시간 대비 효율이 매우 높았다. 1순환을 이렇게 공부한 뒤 경제학을 빠른 시간 내에 총정리하고 싶을 때마다 빈칸 테스트지를 활용했다. 이때 만든 빈칸 테스트지는 공부를 하면서 약간의 수정을 가했고, 부족한 부분만 따로 추출해 파일을 만들기도 해 끝까지 활용됐다. 경제학적 원리 및 함의의 중요성 합격생들의 수기에 문제 해결 외에 또 다른 공통점은 바로 경제학적 원리의 중요성이었다. 문제를 풀고 답이 도출되면 답뿐만 아니라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원리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문제가 “IS-LM 곡선에서 정부 지출이 변화했을 때 Y와 r의 값을 도출하라”고 한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것은 그래프를 그려 IS 곡선의 이동을 나타내고 Y와 r값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값을 도출하는 것이다. 다만 여기서 끝나는 답안과 더 나아가는 답안은 경제학적 원리, 함의 서술 여부에서 차이가 있다. 정부 지출이 변화했을 때 어떤 과정을 거쳐 그런 값이 도출됐는지 이유를 서술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정부지출이 증가하여 Y가 증가하고, 화폐수요가 증가하여 화폐수요 곡선의 이동으로 이자율이 상승하며, 이로 인해 투자가 감소하여 총수요 Y가 조금은 감소하지만(구축효과), 결과적으로는 Y와 함께 상승하게 된다’는 경제적 원리를 서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쨌든 경제학이지 수학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학은 답만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경제학은 답을 이용해 분석하고 활용을 해야 하는 학문이다. 보통 이런 공부를 위해 교과서를 읽는 것을 자주 한다. 합격수기에서도 경제학적 함의를 공부하기 위해 교과서를 회독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봤다. 하지만 필자는 교과서를 읽는 것을 따로 투자하지 않고 강의를 들을 때마다 강사의 설명을 빠짐없이 듣고 필기하며 트리니티를 꼼꼼히 살펴보고 복습할 때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라는 생각을 계속해 빈칸 테스트지에 모두 반영하고 그것만으로도 습득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었다. 처음부터의미를생각하면서계속공부하다보면자연스럽게공부의중요한일부가되어놓치지않게된다 계속 생각하고, 자신에게 설명해 보고, 줄임말로 써보는 연습을 했다. 그 덕분에 2022년 2차 시험에서 경제학 두 번의 마지막 소문항에서 어떤 답을 요구하는지 알기 어려워 당황했지만 무엇이든 줄임말로 쓸 수 있었다. 연습본의 문제를 푸는 코멘트는 사소하지만 좋은 팁이라고 생각한다. 연습본 문제는 수백 문제로 양이 엄청나다. 물론 한 문제 한 문제 모두 실제 시험처럼 여러 소문항의 어려운 난이도가 아니라 기본 개념만 간단히 묻는 문제도 많이 섞여 있다. 연습본을 여러 번 반복해서 풀게 되는데, 이때 시간 효율상 매번 모든 문제를 풀기는 어렵고 보통 홀/짝으로 나눠 풀거나 오답을 골라 푼다. 그럼에도 필자는 이보다 더 효율적인 미래 문제 해결을 위해 문제 번호마다 댓글을 다는 방식을 택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미시경제학/거시경제학/국제경제학 각각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 미시 28쪽, 거시 32쪽, 국경 22쪽이 나왔다. 필자는 이것을 1순환을 처음 수강하면서 정리했다. 당일분 온라인 강의를 모두 수강한 뒤 복습을 하는 과정에서 트리니티 교재와 프린트물, 모의고사 해설 등으로 알아야 할 내용이라면 모두 정리했다. 그렇게 정리를 한 뒤 하루의 마무리는 전날 만든 전날 강의 범위 빈칸 테스트지를 채워 복습했다. 이것은 여러모로 정말 도움이 되었어. 먼저 강의를 수강하고 ‘이 부분을 비워둬야겠네, 이 부분도 중요하겠네’ 이런 생각을 하면서 공부를 하니 더 집중이 잘 되고 중요 포인트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됐다. 만드는 과정 자체도 공부가 됐다. 또 전날 강의 복습을 빈칸 테스트지로 만드는 것은 시간 대비 효율이 매우 높았다. 1순환을 이렇게 공부한 뒤 경제학을 빠른 시간 내에 총정리하고 싶을 때마다 빈칸 테스트지를 활용했다. 이때 만든 빈칸 테스트지는 공부를 하면서 약간의 수정을 가했고, 부족한 부분만 따로 추출해 파일을 만들기도 해 끝까지 활용됐다. 경제학적 원리 및 함의의 중요성 합격생들의 수기에 문제 해결 외에 또 다른 공통점은 바로 경제학적 원리의 중요성이었다. 문제를 풀고 답이 도출되면 답뿐만 아니라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원리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문제가 “IS-LM 곡선에서 정부 지출이 변화했을 때 Y와 r의 값을 도출하라”고 한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것은 그래프를 그려 IS 곡선의 이동을 나타내고 Y와 r값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값을 도출하는 것이다. 다만 여기서 끝나는 답안과 더 나아가는 답안은 경제학적 원리, 함의 서술 여부에서 차이가 있다. 정부 지출이 변화했을 때 어떤 과정을 거쳐 그런 값이 도출됐는지 이유를 서술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정부지출이 증가하여 Y가 증가하고, 화폐수요가 증가하여 화폐수요 곡선의 이동으로 이자율이 상승하며, 이로 인해 투자가 감소하여 총수요 Y가 조금은 감소하지만(구축효과), 결과적으로는 Y와 함께 상승하게 된다’는 경제적 원리를 서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쨌든 경제학이지 수학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학은 답만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경제학은 답을 이용해 분석하고 활용을 해야 하는 학문이다. 보통 이런 공부를 위해 교과서를 읽는 것을 자주 한다. 합격수기에서도 경제학적 함의를 공부하기 위해 교과서를 회독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봤다. 하지만 필자는 교과서를 읽는 것을 따로 투자하지 않고 강의를 들을 때마다 강사의 설명을 빠짐없이 듣고 필기하며 트리니티를 꼼꼼히 살펴보고 복습할 때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라는 생각을 계속해 빈칸 테스트지에 모두 반영하고 그것만으로도 습득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었다. 처음부터의미를생각하면서계속공부하다보면자연스럽게공부의중요한일부가되어놓치지않게된다 계속 생각하고, 자신에게 설명해 보고, 줄임말로 써보는 연습을 했다. 그 덕분에 2022년 2차 시험에서 경제학 두 번의 마지막 소문항에서 어떤 답을 요구하는지 알기 어려워 당황했지만, 무엇이든 줄임말로 쓸 수 있었다. 연습본
아무렇게나 쓴 글씨는 이해해주길 바래··· 문제를 풀 때마다 건너뛰어도 되는 문제/굳이 해결하지 않아도 나중에 문제 풀이로 대체 가능한 문제/깊이 생각하는 문제/나중에 꼭 다시 복습해야 하는 문제/답안 작성 연습에 좋은 문제 등 문제별 효용을 따로 정리했다. 매번 전 범위를 복습하는 것은 시간상 너무 무리하고 비효율적이어서 시기에 따라 필요한 부분만 복습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이야기 풀기 문제’ 내용 정리 요약 경제학에서는 숫자로 나오는 답을 구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글로만 가득 채우는 문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아무리 최근 트렌드가 답 도출 중심이라고 해도 언제 어디서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2022년 외교원 경제학 문제는 답을 도출하는 문제는 기본적인 난이도였고, 주로 ‘에피소드 풀기’ 답안에서 점수가 변별력이 있었다. 필자는 이에 대비해 글로 나올 법한 문제는 처음부터 따로 답안처럼 내용을 작성해 하나의 문서로 정리했다. 예를 들어 저축 역설, 양적완화 정책 사례 분석, 물가안정목표제, 한국의 실업 양상, 남유럽 국가 재정위기, 유로존 등을 요약 정리했다. 이유는 내용이 트리니티 교재나 연습책 해설, 인쇄물 등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공부의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트리니티를 보면서 먼저 정리를 하고 연습본을 보면서 부족한 내용을 보안하고 강사가 나눠준 참고 자료에서 필요한 내용을 골라 정리했다. 아무렇게나 쓴 글씨는 이해해주길 바래··· 문제를 풀 때마다 건너뛰어도 되는 문제/굳이 해결하지 않아도 나중에 문제 풀이로 대체 가능한 문제/깊이 생각하는 문제/나중에 꼭 다시 복습해야 하는 문제/답안 작성 연습에 좋은 문제 등 문제별 효용을 따로 정리했다. 매번 전 범위를 복습하는 것은 시간상 너무 무리하고 비효율적이어서 시기에 따라 필요한 부분만 복습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이야기 풀기 문제’ 내용 정리 요약 경제학에서는 숫자로 나오는 답을 구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글로만 가득 채우는 문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아무리 최근 트렌드가 답 도출 중심이라고 해도 언제 어디서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2022년 외교원 경제학 문제는 답을 도출하는 문제는 기본적인 난이도였고, 주로 ‘에피소드 풀기’ 답안에서 점수가 변별력이 있었다. 필자는 이에 대비해 글로 나올 법한 문제는 처음부터 따로 답안처럼 내용을 작성해 하나의 문서로 정리했다. 예를 들어 저축 역설, 양적완화 정책 사례 분석, 물가안정목표제, 한국의 실업 양상, 남유럽 국가 재정위기, 유로존 등을 요약 정리했다. 이유는 내용이 트리니티 교재나 연습책 해설, 인쇄물 등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공부의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트리니티를 보면서 먼저 정리를 하고 연습본을 보면서 부족한 내용을 보안하고 강사가 나눠준 참고 자료에서 필요한 내용을 골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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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무작정 정리한다고 해서 이해되고 암기되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무조건 서브노트, 단행본 등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지 말고 우선 내용을 이해하는 데 최우선을 두고 그 내용이 시험 직전에 바닥난 독에서 물이 빠지기 전에 최대한 빨리 맞을 수 있도록 도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필자는 이 정리를 만 1년 반이 지났을 때 처음 작성하기 시작했고, 공부하면서 점차 수정했습니다. 답안지에 직접 쓴다는 마인드로 핵심만 골라서 정리했어요. 어떤부분이핵심이고어떤부분을이렇게정리해야하죠? 공부하고 이해하면서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국제경제학을 경시하지 않도록 국제경제학에서 외교원은 반드시 한 문제는 출제됩니다. 국제경제학의 이 씨 자체는 미시 거시를 합친 양보다는 적지만 내용이 정말 만만치 않다. 이해하기도 어렵고 복잡해서 2차 시험에서 한 과목이 추가된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한 과목처럼 다뤄야 해요. 답안 작성을 꼭 정리하자, 경제학도 답안 작성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같은 답을 구했더라도 답안 작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점수가 달라집니다. 그래프를 여러 번 그리고 수식도 여러 번 써야 어떻게, 어떻게 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무차별 곡선의 곡률이 어느 정도 그려져야 하는지, 예산선을 먼저 그릴지 무차별 곡선을 먼저 그릴지 이렇게 사소한 것도 여러 번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무심코 넘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정말 강조하고 싶어요. 꼭 답안을 여러 번 작성해 봐야 해요. 황정휴 강사의 강의를 들을 때 학생들의 모의고사 답안 제출률이 정말 낮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수험생들이 답안 작성을 꺼립니다. 하기 싫은 마음을 정말 정말 알 수 있어요. 아직은 너무 부족하고,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자신의 부족한 실력을 마주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뭘 작성해야 할지 모르는데 억지로 답안을 쓰는 건 생각보다 너무 어렵고 힘든 일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힘들고 힘든 일이기 때문에 해야 할 단계입니다. 그래야 발전하죠. 2차 시험장에 들어가는 순간이 답안 작성을 처음 할 때가 될 수는 없잖아요. 필자는 모든 순환에서 강의가 아닌 온라인 강의로 강의를 수강했는데 모의고사는 꼭 시간을 내서 풀어보고 매번 답안을 풀로 작성했어요. 필자는 학원 모의고사에서 필자가 봐도 가독성이 좋은 답안지를 분석했고, 그래프는 어떤 방법으로, 몇 칸을 사용해서 그렸는지, 그래프의 이동 표현을 어떻게 했는지 등을 캐치해서 반영하려고 했습니다. 답안은 반드시 채점자 입장에서 보기 쉬운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본인에게는 눈에 잘 들어오는 그래프라도 처음 보는 사람이 보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무작정 정리한다고 해서 이해되고 암기되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무조건 서브노트, 단행본 등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지 말고 우선 내용을 이해하는 데 최우선을 두고 그 내용이 시험 직전에 바닥난 독에서 물이 빠지기 전에 최대한 빨리 맞을 수 있도록 도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필자는 이 정리를 만 1년 반이 지났을 때 처음 작성하기 시작했고, 공부하면서 점차 수정했습니다. 답안지에 직접 쓴다는 마인드로 핵심만 골라서 정리했어요. 어떤부분이핵심이고어떤부분을이렇게정리해야하죠? 공부하고 이해하면서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국제경제학을 경시하지 않도록 국제경제학에서 외교원은 반드시 한 문제는 출제됩니다. 국제경제학의 이 씨 자체는 미시 거시를 합친 양보다는 적지만 내용이 정말 만만치 않다. 이해하기도 어렵고 복잡해서 2차 시험에서 한 과목이 추가된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한 과목처럼 다뤄야 해요. 답안 작성을 꼭 정리하자, 경제학도 답안 작성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같은 답을 구했더라도 답안 작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점수가 달라집니다. 그래프를 여러 번 그리고 수식도 여러 번 써야 어떻게, 어떻게 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무차별 곡선의 곡률이 어느 정도 그려져야 하는지, 예산선을 먼저 그릴지 무차별 곡선을 먼저 그릴지 이렇게 사소한 것도 여러 번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무심코 넘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정말 강조하고 싶어요. 꼭 답안을 여러 번 작성해 봐야 해요. 황정휴 강사의 강의를 들을 때 학생들의 모의고사 답안 제출률이 정말 낮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수험생들이 답안 작성을 꺼립니다. 하기 싫은 마음을 정말 정말 알 수 있어요. 아직은 너무 부족하고,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자신의 부족한 실력을 마주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뭘 작성해야 할지 모르는데 억지로 답안을 쓰는 건 생각보다 너무 어렵고 힘든 일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힘들고 힘든 일이기 때문에 해야 할 단계입니다. 그래야 발전하죠. 2차 시험장에 들어가는 순간이 답안 작성을 처음 할 때가 될 수는 없잖아요. 필자는 모든 순환에서 강의가 아닌 온라인 강의로 강의를 수강했는데 모의고사는 꼭 시간을 내서 풀어보고 매번 답안을 풀로 작성했어요. 필자는 학원 모의고사에서 필자가 봐도 가독성이 좋은 답안지를 분석했고, 그래프는 어떤 방법으로, 몇 칸을 사용해서 그렸는지, 그래프의 이동 표현을 어떻게 했는지 등을 캐치해서 반영하려고 했습니다. 답안은 반드시 채점자 입장에서 보기 쉬운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본인에게는 눈에 잘 들어오는 그래프라도 처음 보는 사람이 보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는 2022년 외교원 2차 시험장에서 경제학은 60점 초반을 받았다. 1번 문제가 거시경제학에서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주제여서 공식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자 엉뚱한 답안을 썼다. (핑계가 있다면 필자는 2차 시험 열흘 전에 몸이 급격히 나빠져 일주일 내내 누워 있었다. 시험 전날에는 중요한 부분만 빠르게 눈에 칠할 뿐이었다. 변명이 어떻든 필자가 아직 부족한 실력이어서 대비하지 못한 것이다.) 한 문제의 배점이 40점이었는데 여기서 10점도 못 받았다고 생각하면 나머지 2, 3문제에서 얻는 점수는 거의 다 받았을 것이다. 그만큼 두세 문장이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였지만 (중요하다고 강조되는 내용이었다) 작성해야 할 포인트를 빠짐없이 기술했기 때문에 (답 도출에 그치지 않고 해설 과정의 세세한 서술, 정의, 경제학적 함의, 자르기는 답안 연습본 해설에서 기억하는 대로 작성하는 등) 점수를 잘 받았다고 생각해 나름 만족스러운 성적이었다. 필자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글이 늦었다. 부족하지만 읽어보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음 글에서는 국제정치학의 수기를 작성하고자 한다. 필자는 2022년 외교원 2차 시험장에서 경제학은 60점 초반을 받았다. 1번 문제가 거시경제학에서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주제여서 공식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자 엉뚱한 답안을 썼다. (핑계가 있다면 필자는 2차 시험 열흘 전에 몸이 급격히 나빠져 일주일 내내 누워 있었다. 시험 전날에는 중요한 부분만 빠르게 눈에 칠할 뿐이었다. 변명이 어떻든 필자가 아직 부족한 실력이어서 대비하지 못한 것이다.) 한 문제의 배점이 40점이었는데 여기서 10점도 못 받았다고 생각하면 나머지 2, 3문제에서 얻는 점수는 거의 다 받았을 것이다. 그만큼 두세 문장이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였지만 (중요하다고 강조되는 내용이었다) 작성해야 할 포인트를 빠짐없이 기술했기 때문에 (답 도출에 그치지 않고 해설 과정의 세세한 서술, 정의, 경제학적 함의, 자르기는 답안 연습본 해설에서 기억하는 대로 작성하는 등) 점수를 잘 받았다고 생각해 나름 만족스러운 성적이었다. 필자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글이 늦었다. 부족하지만 읽어보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음 글에서는 국제정치학의 수기를 작성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