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의 여지가 있는 ‘롤리타’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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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9 ~ p.555)-終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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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番目に読んだと言ったが、今回も話の流れについていくのがかなり大変だった。 私が小説を読みながら登場人物の名前を特に覚えられない方でもあり、いったいクィルティがどのタイミングで登場したのかも逃した。 確かに見てはみたが、どこだっけ-紙の本はこのように紙面に記録しておかない限り、前の内容を振り返ることは容易ではない。 結局、クィルティは次に読みながら探すことにした。それ以外はとりあえず大したことなく読んだというか。 ハンバートの幼年時代の初恋はアナベルだった。 彼の愛は彼女の予期せぬ死で終わり、今では大人になって彼女の歓迎を義理の娘ロリータにかぶせようとしている。 これ自体がパロディーだ(1)。 ドロレス2)はアナベルではなく、ハンバートもその時のハンバートではないからだ。 しかしハンバートは、彼の人生を通して最も強烈だった体験がアナベルとの愛にあるので、それを再現しようとすることに執着する。 小説の第2部に進むと、ハンバートはロリータと全米を横断する。 あらゆる所を歩き回りながら、義理の娘を幸せにしてあげようとする。 一方、ロリータは落ち込んでいる。 母の死の知らせを、突然、父になったという人に聞いて始まった「始まった」ではないことに注意しよう。旅行先ではないか。 考えてみると,ローにとっては本当に残酷なことだった。

소설이 끝나면 해석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읽을 만한 정보가 붙어 있다. 2부에서 롤리타와 햄버트의 여정을 정리한 내용도 그중 하나다.

매일 밤 햄버트(ハンバートは彼女した毎晩)는 그녀를 요구했다. 로(ローは)는 그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겨우 남은 가족이란 바로 눈앞에서 덕지덕지 달라붙는 성인 남성뿐인데 어떻게 그녀가 도망칠 수 있겠는가(작중에도 험버트는 그녀를 고아원에 보내겠다고 협박하기도 한다). 험버트는 로(ローバートをは)를 포위했다. 거꾸로 로드 햄버트를 포위했다(햄버트의 상상 속이지만). 로(ローは)는 서서히 뒤틀려 가고, 험버트(ハンバートは彼女,)는 그녀에게 굴복한다. 그러나 소녀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자기 곁에 단단히 묶어두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소설의 끝까지 험버트는 그녀를 두고 “나의 롤리타”라고 외친다. 이들의 관계는 확실히 병들어 있다.

우리는 방방곡곡을 누볐다. 하지만 사실상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우리의 긴 여행은 이 아름답고, 믿음 깊고, 꿈 깊고, 탁 트인 국토를 구불구불한 점액의 흔적으로 더럽혔을 뿐, 돌이켜보면 그때 우리에게 남은 것은 구석이 부러져 있는 지도 한 묶음과 너덜너덜한 여행 안내서, 그리고 한밤중에-밤이면 밤에-잠자는 척하는 내 귓가에 울린 그녀의 흐느낌이 전부였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p.280

결말을 얘기해도 되겠지. 예측대로 돌로레스는 험버랜드3)에서 탈출한다. 그렇게 잠시 시간이 지나 험버트는 로의 결혼 소식을 편지로 전하게 된다. 분개한 햄버트는 편지지 주소를 추적해 로를 찾아갔고, 대개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면 그와 그녀 사이에 낀 퀼티라는 작자를 죽여버린다. 그리고 난폭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힌다. 감옥행.이야기 끝. 어쩌다 보니 그래야 하는 결말대로 소설은 끝이 나는데, 왠지 찜찜한 구석을 감출 수가 없다. 나보코프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교훈적인 소설은 읽지도 쓰지도 않는다. 롤리타 안에는 어떤 도덕적 교훈도 없다 4)

이와 함께 험버트의 일대기도 간략하게 정리돼 있다. 나처럼 줄거리를 놓친 사람들이 참고하기에 좋은 정보가 아닐까.지난번 글에서 더 수정을 거치면 왜 『 로리타 』이 고전인지를 이렇게도 설명할 것.하나의 텍스트에 여러가지 추측이 따라붙어 결국 감상자마다 결론이 달라지자.이를 논쟁적인 텍스트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나는 첫사랑 콤플렉스 5), 즉 첫사랑이 재연과 그 실패라는 관점에서 텍스트를 해독했다.그리고 이렇게도 생각한다.왜 우리는 상대를 사랑하면서도 상대의 자율성과 독립성은 인정하기 어려운 것일까?사랑은 소유와 속박을 수반하는 것?제1부에서는 철저힌 버트의 시선으로 묘사되는 이 소설이 제2부에서도 물론 그 시선을 유지하되 달아난 돌로레스의 빈자리를 다룸으로써 오히려 그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것 아닌가.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머릿속을 스쳐-줄리앙·번즈 『 연애의 기억 』, 아이리스·마독 『 바다여, 바다여 』, 오르한·파묵 『 순수 박물관 』 6).어쨌든 제가 좋아하고 읽고 심한 사랑 이야기이다.롤리타 저자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3.01.30。#소설 #블라디미르나보코프 #나보코프 #롤리타 #김진중_번역 #문학동네 #문학동네세계문학전집 #세계문학전집 #미국문학1):더 생각하고 볼 소설”로리타”자체가 에드가·앨런·포 시”아나베루·리”에서 착안했다는 점이다.이것도 패러디가 아닌가.2):그녀의 이름조차 일종의 패러디이다.한 버트는 로리타를 여러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소설의 첫머리에서도, 그녀는 “-“,”로라”,”도리”,”돌로레스”,”로리타”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 버트가 원하는 대로 의붓딸에 페르소나를 씌운 것과 같다-원래 돌로레스에 “아나베루”의 이미지를 기대한 항바ー토 아닌가.그녀는 다른 누군가의 로리타가 아니다”돌로레스·헤이스”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3):작중에 한 버트가 스스로 표현하는 말장난이다.이 밖에도 “선험 바츠기” 같은 말장난도 자주 등장한다.4):책의 뒤쪽에 실린 문구 참고 5):전에 저는 신카이 마코토의 소설 『 초속 5cm』을 리뷰하면서 이 말을 썼다.6):특히 머독의 소설은 “첫사랑”과 “집착”이라는 관점에서 “로리타”과 비슷하다.그리고 서술자의 병적인 면모를 봤을 때, 오르한·파묵의 소설은 『 로리타 』과 엇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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